동북아시아

(동)아시아 대중문화: 근대화, 지구화, 권역화

이 글은 동북아시아와 동남아시아에 한정하여 아시아 대중문화와 역사에 관한 하나의 접근을 제공한다. 편의상 동북아시아와 동남아시아를 총칭하는 용어로 (동)아시아를 사용한다. 여기서는 (동)아시아 대중문화의 역사와 현재를 근대화, 지구화, 권역화의 범주로 설명한다.

도깨비의 기원과 한중일의 요괴문화

아시아는 서양의 근대문명과는 차별화되는 독특한 상상력 속에 수많은 신과 요괴문화를 창조하고 일찍부터 조형화했지만, 아쉽게도 중국이나 일본에 비해 한국의 요괴 연구와 콘텐츠 창조는 매우 저조하다. 이것은 아마도 조선시대 성리학의 영향으로 ‘보이지 않는 것’,이나 ‘잡것’에 대한 논의를 외면했던 경향 때문일 것이다.

디아스포라와 아시아 자본주의: 중국과 한국의 경험

1980년대 이후, 경제 발전을 우선 순위로 삼은 아시아 국가들은 국경과 시장을 개방하여 노동력과 자본의 이동을 원활하게 하고자 했다. 이 과정에 일부 국가는 해외 디아스포라를 경제 발전의 중요한 자원으로 활용했다. 디아스포라 구성원들 또한 민족적 고국을 자신의 경제적 지위를 개선할 수 있는 기회로 인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