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력적 한류와 문화다양성의 해체 : 대중문화와 문화예술의 연결 논리

한류의 성장은 단순히 한국 문화의 세계적 확산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한류는 국제적인 문화 교류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다양한 문화와의 상호작용을 통해 한국 문화 자체도 변화와 발전을 겪고 있다. 예를 들어, 코로나19로 인해 대중문화 중심 한류와 문화예술영역의 적극적 교류와 연결이 대안으로 등장했다. 이러한 상호작용은 문화의 깊이와 폭을 넓히는 동시에,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사람들 사이의 이해와 공감을 촉진할 수 있다.

브릭스 플러스(BRICS PLUS)와 아프리카: 중국이 구상하는 다극화된 새로운 국제질서

올해 열린 제15차 브릭스 정상회담에서 브릭스 회원국 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남아프리카공화국은 추가 6개국 (에티오피아, 이집트, 사우디아라비아, 이란, 아랍에미레이트, 그리고 아르헨티나)을 공식적으로 신규 회원국으로 승인했다. 이제 브릭스의 회원국은 기존 4개국에서 11국으로 확대되었다. 브릭스 플러스의 목적은 국제질서의 다양성과 다극화이다. 중국은 브릭스 플러스를 통해 아프리카에서도 미국을 견제할 반(反)서방연대 구축을 꿈꾸고 있다. 동시에 아프리카 대륙 내 많은 지역 경제공동체들과의 파트너십 다양화 및 정치, 경제, 안보 확대를 노리고 있다. 이는 향후 중국의 대(對)아프리카의 전략에도 변화를 줄 것으로 보인다.

Asianness in non-Asian films and the limits of national (and regional) cinema

During the first half of the twentieth century, there weren’t many Asian actors or Asian directors outside of Asia (Anna May Wong and Philip Ahn being two exceptions). The second half of the century brought new kinds of stories to Western cinema, especially within the action genre (with Bruce Lee being the main figure), but most Hollywood representations of Asians were stereotypical and even offensive, with many white actors portraying Asians in “yellowface” instead of hiring Asian actors (Fuller, 1997). Beginning in 2015, this trend started to change. “Asianness” in Hollywood has found success with films such as Minari (Lee Isaac Chung, 2020) and Everything Everywhere All at Once (Daniel Kwan and Daniel Scheinert, 2022) and with the participation of Chinese capital in blockbuster films such as The Martian (Ridley Scott, 2015). If Asia has reached Hollywood, what is happening in the rest of so-called world cinema? Asia has ties with many other film industries around the globe. There are plenty of Asian diaspora filmmakers in peripheral countries creating what can be considered "accented cinema"—a cinema with transnational aspects beyond national and regional boundaries (Naficy, 2001). This paper reflects on Asianness outside Asian cinema (Sakai, 2019), particularly the Asianness in the films and trajectories of four Asian Argentine directors.

Strategic Hedging of Middle Powers in an Era of Great Power Competition

With the ongoing great power competition between the United States, China, and Russia, middle powers attempt to rearrange their security strategies and alignment behaviours by taking shifts of power distribution and the regional security dynamics into consideration. As the great power competition between major powers has intensified, secondary states increasingly have adopted hedging strategy to avoid taking sides on US-Russia and US-China competition by engaging all sides simultaneously. Russia’s invasion of Ukraine in February 2022 accelerated this trend. The hedging strategy allows secondary states maximize benefits from all competing powers while simultaneously adopting insurance policies to minimize risks and preserve their strategic autonomy. The middle powers also called ‘swing states’ demonstrate ambiguity over their alignment by adopting flexible cooperation to respond the ongoing structural power shift. These secondary states’ main concern is how to navigate in great power rivalry and exploit the ongoing competition for their national interest rather than the concern over the future of the rules-based international order. Therefore, swing states equally incline toward competing powers to avoid great power engagement by adopting non-taking side posture. To this end, they prefer multi-aligned hedging strategies over single sided balancing or bandwagoning strategies.

명나라 도자기를 한반도에 가져온 일본 하카타(博多) 상인

15~16세기 하카타 상인들은 공식 사신으로 위장하여 조선과 유구국의 공식 교류에 개입하였으며, 일본의 지방세력과 협력하여 명나라 도자기를 조선 왕실로 공급하였다. 고고학 자료와 문헌을 통해 더 많은 수량의 명나라 도자기가 사무역으로도 조선에 유입된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하카타 상인들의 활발한 활동 시기에 조선의 도자기가 유통된 고고학적 증거도 하카타-대마도-창원 내이포의 경로를 따라 발견되었다. 이러한 하카타 상인들의 동북아 자기 유통은 기존의 사회문화적 맥락을 벗어나 새로운 사용가치를 창출하는 계기로 작용하였다.

다시 떠오르는 중동의 스트롱맨: 중동 권위주의 정치의 재부상

2010년 말 중동 및 북아프리카 지역(Middle East and North Africa, MENA 이하 메나)의 권위주의 정치를 무너뜨리고 정치 개혁을 불러올 것이라는 기대를 높였던 아랍의 봄은 그 의미가 퇴색한 지 오래다. 오랫동안 메나 지역 정치를 호령했던 독재자들이 물러난 자리에는 더욱 강력한 권위주의 정권이 들어섰다. 이들은 아랍의 봄을 통해서 정권의 취약성을 깨달은 만큼 새로운 방식으로 권위주의 정권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그리고 이에 더해 전 세계적으로 부상하고 있는 스트롱맨 정치와 중국-러시아를 주축으로 하는 권위주의 축의 확대는 메나 지역의 독재자들이 재부상하게 하는 새로운 기폭제 역할을 하고 있다. 이러한 추세 속에서 메나 지역의 새로운 스트롱맨 지도자들은 자신들의 정치적 권력을 더욱 강화하면서 권위주의 정권을 유지해갈 것으로 보인다.

대만 유권자 시민운동으로서 ‘불항복서약서’ 캠페인은 왜 실패하였나?

2022년 11월 실시된 대만 지방선거는 중국의 군사위협으로 그 어느 때보다 ‘국가안보’의 중요성이 부각된 선거였다. 이 과정에서 대만의 일부 유권자 단체는 지방선거 출마자에게 중국 침공 시 항복하지 않고 끝까지 싸우겠다는 ‘불항복서약서’에 서명할 것을 요구하는 운동을 벌였다. 약 3개월의 캠페인 끝에 서약서에 서명한 후보자는 민진당 등 범여권 후보에 그쳤다. 이 시민운동이 당초 예상만큼 호응을 얻지 못한 것은 ‘정권심판론’ 등 다른 이슈가 선거판을 압도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우크라이나 전쟁의 영향으로 촉발된 대만 ‘불항복서약서’ 운동은 이대로 소멸할 것인가.

베트남 고전(古典)의 활용: 『끼에우傳』(Truyện Kiều)을 중심으로

베트남인들은 『끼에우傳』의 많은 구절을 암송할 수 있으며, 『끼에우傳』을 인용하여 공감을 얻는 것에 매우 익숙하다. 어려서부터 이 소설을 듣고 말하며, 각급 학교과정에서 이를 학습했기에 베트남인의 생각에서 그 흔적을 찾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다. 자신의 운명이 마치 그 안에서 전개되고 있다고 착각할 정도로 베트남인의 영혼을 사로잡고 있는 작품이다. 심지어 설날에는 『끼에우傳』으로 운명을 점치는 ‘끼에우점’이 있을 정도이다. 그렇기에 베트남인의 호응을 얻기 위하여 베트남의 정치인과 베트남을 방문한 외국 정상들은 『끼에우傳』을 인용하곤 한다. 1992년 수교 이후 한국과 베트남 간의 경제교류 및 인적교류는 괄목할만한 성장을 보였다. 양국 간의 관계가 보다 높은 수준으로 도약하여 진정한 동반자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상호 간의 깊은 이해가 필요하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베트남인들이 어떻게 생각하고 무엇을 바라는 지를 알아가는 노력일 것이다. 문화에 깊은 이해가 선행되어야 하며, 그 시작은 『끼에우傳』와 같은 고전읽기에서 부터 시작되어야 할 것이다.

이익공유형 커먼즈로서 마을자치연금 사례연구 – 익산시 성당포구 마을자치연금사례를 중심으로

경제적 불평등 심화, 사회적 재생산이 위협받는 돌봄 위기는 공유재를 확대하고 자치에 기반해 공동체가 향유할 수 있도록 만드는 커먼즈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성당포구 마을자치연금은 그동안 쌓아온 마을 공동체의 역량을 기반으로 마을의 공동자원을 인식하고 자치에 기반한 규칙을 만들어 가고, 새로운 돌봄 커먼즈의 주체로서 공동체의 등장과 활성화라는 측면에서 이익공유형 커먼즈 사례로 분석한다.

한국전쟁 개전(開戰)을 둘러싼 북・중 갈등과 그 시사점

한국전쟁은 북중 “혈맹”의 기원이자 양국 역사상 가장 긴밀한 협력 사례로 조명되어 왔다. 그러나, 최근 발표된 자료와 연구들은 “혈맹”의 이면에는 심각한 갈등이 내재하였음을 보여준다. 정세 안정을 중시하는 중국과 무력 통일을 희망하던 북한은 전쟁 이전부터 정전 협정 체결 이후까지 전략적 차이를 노정하며 갈등하였다. 주변 정세의 안정화 vs 군사적 모험주의로 요약되는 중국과 북한의 대외전략상 간극은 오늘날까지도 양국 갈등을 반복적으로 양산하는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튀르키예 여성의 현재 그리고 정치 이슬람

AKP가 2002년 집권하면서 자신들은 여성운동을 지지하며 여성 관련 정책을 결정함에 있어 여성운동가들의 의견을 적극 수용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치며 여성단체에 큰 호응을 얻었지만 2021년 여성을 보호하는 국제협약(the Istanbul Convention)에서 튀르키예가 탈퇴한다는 일방적 대통령 행정명령에 여성들과 여성운동가들은 격분하고 있다. 이념의 차이로 함께 연합하지 못했던 세속주의 여성운동가들과 이슬람 여성운동가들은 AKP의 이슬람적 가치관이 중심이 된 여성 정책으로 인해 여성의 지위가 퇴보하자 이념을 뛰어 넘어 함께 할 수 있게 되었다.

프랑스 국립 기메 동양박물관 소장 한국 문화재

병인양요(1866) 때 프랑스군이 들고 간 외규장각 의궤의 반환은 국외 소재 한국 문화재에 대한 큰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세계에 흩어져 있는 한국의 문화재들은 누구에 의해서, 또 어떤 경로를 통해 반출되었으며, 현재 어디에 있는 것일까? 유럽에서 가장 큰 아시아 박물관인 파리 국립 기메 동양박물관은 개항기라는 숨가쁜 역사적인 맥락속에서 이 점을 살펴볼 수 있는 좋은 예이다. 이 글에서는 개인 컬렉터의 구입에서 외교 선물, 공공기관 기증에 이르기까지 어떻게 한국에서 온 유물들로 기메 박물관 한국관이 성립, 보충되어 나갔는지 조명해보도록 하겠다.

From Liberation Space to Post-Liberation: The Lives and Activities of Two Early North Korean...

Since the early-1980s, historians and literary scholars of modern Korea have engaged with the concept of “liberation space” to explore the active contestation over what liberation meant in the context of the US and Soviet military occupations following the 15th of August 1945, Japanese surrender. While the liberation space discourse has served to disrupt state-centric narratives and highlight the spontaneous organizational and artistic activity that did take place, it has only gone so far in accounting for the constraints that cultural figures, particularly musicians, were increasingly up against as the second half the 1940s proceeded.

Unintended Approach to Urban Sustainability : The Case of Greenery in Pyongyang

The DPRK is usually considered to be an underdeveloped country. However, through examination of greenery and urban-rural incorporation, this paper argues that harsh economic conditions pushed the country to implement mature policy measures regarding sustainable urban development. The findings of this study may be used as a starting point for further, more detailed research.

냉전, 신냉전 그리고 북한

노현종(아시아연구소) 신냉전의 도래? 최근 들어 국내외 학계와 언론의 논의에서 ‘신냉전’이라는 용어가 빈번하게 등장한다. 하지만 ‘신냉전’이라는 용어가 지닌 풍부한 함의에도 불구하고 이는 아직까지 사회과학적으로 확립된 용어는 아니다....

“Cross the Yalu River and Fight against American Imperialism” : A Chongqing case study of the CCP’s radio-based propaganda on the Korean War

Whenever China involves international tension, as the most recent situation caused by the Sino-U.S. conflict from 2018, the CCP’s propaganda toward Chinese people becomes primarily significant for maintaining its legitimacy and promoting nationalist activism. Many of the core ways now in use surprisingly echo the CCP’s propaganda on its participation in the Korean War over 70 years ago.

산악신앙의 역사 이전과 이후, 그리고 민족성에 미친 영향

박정원(국립등산학교) 산악신앙이란 무엇인가? 산악신앙을 파악하기 위해서 먼저 산을 보는 관점부터 살펴보자. 산은 다양한 측면으로 접근이 가능하다. 문학을 하는 사람에게는 문학의 소재로, 미술 또는 레포츠 등을...

글로벌 한류와 로컬 할리우드 그리고 새로운 문화적 세계

김은영(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 1. K-콘텐츠의 ‘세계적’ 성공 최근 몇 년 사이, 한국의 대중음악과 영화, 그리고 드라마 등 이른바 K-콘텐츠는 전례 없는 세계적 성공을 거두었다. K-팝의 대명사 방탄소년단은...

아세안의 그린 인프라 투자 동향: 필리핀 사례를 중심으로

한동만(서울대학교 아시아 연구소 방문학자) 아세안 주요국가들의 그린 인프라 투자 동향 아세안 주요국가들, 친환경 정책 도입 추진 자연재해에 의한 경제적 피해가 커지자 아세안 각국에서 환경에 대한 관심도...

“Do No Significant Harm” as a Core Principle in Sustainable Finance Regulation and its...

LEE, Soo-hyun (SNUAC) The European Union (EU) implemented the Taxonomy Regulation (EU 2020/852) in July 2020, an invariably crucial step in advancing the practice of...

레바논의 시리아 난민아동은 교육 없는 잃어버린 세대가 되어가고 있다.

이경수(서울대 아시아연구소 방문학자) 시리아 내전이 시작된 후 국경을 맞대고 있는 레바논으로 레바논 인구의 약 1/4를 차지하는 150만명의 시리아 난민이 유입되었다. 대다수 수니파 무슬림인 시리아 난민의...

이스라엘-팔레스타인 갈등의 역사와 현실 – 어디서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까?!

최창모(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 방문학자) 지난 5월 다시 불거진 이-팔간의 군사적 충돌로 가자지구에 사는 230여 명(63명의 어린이 포함)의 팔레스타인과 12명의 이스라엘 측의 희생을 낳은 채 열하루 만에...

Managing climate risk: combating climate change with finance

Ji-in (Magdalena) Seol (SNUAC) The changing climate is poised to create a wide array of economic and social risks over the next three decades. Climate science tells...

발전하는 미얀마와 한국의 국제개발협력 – EDCF 유상원조 및 KOICA 무상원조사업을 중심으로

배도찬(아시아연구소) 가. 한국의 대미얀마 국제개발협력 현황 한국은 현재 ODA 유무상 자금 지원을 통해 미얀마의 국토균형발전과 관련하여 도로, 다리(대교), 전력(망), 통신, 철도, 항만, 운하, 신공항 및 지역개발...

베이징인의 더블라이프

아시아는 20세기 전반부에 인류의 기원지로 여겨졌으며 그 중심에는 중국 저우커우뎬의 베이징인이 있다. 저우커우뎬에서 발굴된 자료는 호모 에렉투스의 대표적인 자료로서 고인류학에서 21세기 현재까지도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17C 네덜란드와 아시아 국가 간 관계 – 조선과 일본을 중심으로 - 

이윤영(성균관대학교) 네덜란드(동인도회사)의 아시아 진출 청어 등 북해 어업으로 조선업, 항해술을 발전시킨 네덜란드는 16세기 들어 발틱해로부터 이베리아반도에 이르기까지 곡물, 목재, 소금, 가죽, 구리·철, 고래기름 등 각종 화물을...

Egyptian Christians under Sisi: Where Do They Go Now? *

Hyun Jeong Ha (Duke Kunshan University) The Lebanese film Where do we go now (2011) begins with a procession of dozens of women to a...

파키스탄의 도전과 과제

최충주(서울대학교) 파키스탄의 정치·사회 구조 특징 이슬람 종교의 절대적 위상 영국 런던대 King’s College 교수 Anatol Lieven은 파키스탄에 관한 자신의 최근 저서 제목을 “Pakistan: a hard country ”...

코로나19 방역으로 보는 베트남전쟁의 유산

도미엔(이화여자대학교) 베트남의 역사는 전쟁의 역사라고 한다. 베트남에서는 10세기부터 20세기까지 외세에 맞선 전쟁이 10번 발발하였다. 이 중 1945~1975년은 프랑스, 미국에 대항한 전쟁이었다. 특히 항미전쟁(베트남 전쟁)의 역사는...

문화자원으로서의 문학의 가능성 -교토라는 도시와 『겐지 모노가타리』-

이미숙(서울대학교) 교토로 몰리는 관광객의 발길 2018년 11월 26일 <중앙일보>에는 “여기는 단풍지옥, 못 살겠다, 관광객 몰린 교토 비명”이라는 기사가 실렸다. 요 몇 년간 일본 교토(京都)에 너무나 많은...

“돌보지 않으면 살 수 없는”: 양안(兩岸) 결혼이주여성 사례를 통해 본 돌봄의 역설

문경연(서울대학교) 들어가며: 대만의 결혼이주와 돌봄노동이주의 교차점 대만, 홍콩, 일본, 한국, 싱가폴 등은 아시아 여성 이주의 주요 목적지로 알려진 곳들이다. 여성이 이주의 주체로 등장했다는 ‘이주의 여성화(Feminization of...

우리 경제 성장동력, 아세안과 분업구조 확대에서 찾아야 – 아시아 각국 산업구조를 보면 비즈니스 기회가...

김두영(서울대학교) 아시아 4마리의 용, 일본에 이어 아시아의 산업발전을 주도 UN 아시아 극동위원회의 분석에 따르면 한국전이 끝난 1955년을 기준으로 할 때 일본을 정점으로 필리핀과 대만이 아시아경제의 양대...

한국 기업의 방글라데시 진출전략 : 영원무역을 중심으로

이명무(성균관대학교) 서론 세계 각국은 금융위기로 성장이 둔화된 선진국을 대체할 시장으로서 신흥국 시장을 주목하고 있다. 미국의 통상 정책 변화와 글로벌 신보호무역주의 확산으로 대외의존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우리나라도...

포스트오일 그린에너지 시대: 이란의 신재생에너지 산업

김애정 (서울대학교) 이란 재생에너지 산업 전세계는 석유 가스 등의 화석 연료 고갈과 에너지 수요 급증, 기후변화 문제로 인한 새로운 에너지원 개발의 필요성 제기, 석유 외 신재생에너지...

새로운 엘리트 학교교육 체제로서 IB(International Baccalaureate) 국제학교의 부상: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이무성 (연세대학교 교육학부 교수) IB의 등장과 성장 1972년 뉴욕타임스에 다음과 같은 제목의 기사가 조용히 등장한다. “제네바 국제 시험은 전 세계 학교들에 패스포트가 될 수도 있다Geneva Internation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