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학자
중앙아시아 국경 분쟁의 해결 방안 모색
1991년 중앙아 5개국이 소련으로부터 독립하자 급선무는 국경선을 조기에 획정하는 것이었다. 지난 30년간 협상한 결과 카자흐스탄, 투르크메니스탄은 국경선을 획정하였으나 우즈베키스탄, 타지키스탄, 키르기스스탄 3국은 이견으로 국경선을 획정하지 못했다. 영토 문제는 매우 민감한 사안으로서 외부 개입으로 해결이 어려운 만큼 앞으로 국경 획정을 위해서는 당사국 간의 협상을 통한 해결이 최적의 방안이다. 국제사회는 당사국이 무력 충돌을 자제하고 평화적으로 국경선을 획정하도록 계속 지원해야 한다.
아시아, 거대한 대기실험실
지난 2024년 2월부터 3월까지 이루어진 한 다국적 공동연구진의 대기과학 연구에서 아시아의 공기는 거대한 실험실이 되었다. 미항공우주국(NASA)을 중심으로 모인 한국, 미국, 필리핀, 태국, 대만의 공동연구진은 아시아의 대기오염을 초래하는 원인을 찾기 위해 물리적, 행정적, 과학적 난관을 뚫고 협력했다. 연구용 항공기를 활용한 국경을 넘나드는 대기과학 연구는 여러 국가의 과학자들을 엮는 새로운 인적 네트워크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