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시대의 중국 노동자 : 부유(浮游)하는 삶들의 사회적 연대와 정치적 주체화

사회주의 시기 중국에서 ‘국가의 주인공’으로 인식되었던 노동자들의 존엄과 위상이 추락하고 있다. 특히 시진핑 국가주석 체제하에서 중국 노동자들의 현실은 더욱 악화하고 있다. 시진핑 주석은 신시대를 맞아 ‘중국의 꿈’을 실현하겠다고 계속 강조하고 있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노동자들의 저항에 대한 탄압을 강화하고 있다.